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 113주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노동환경 개선 등 촉구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 113주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노동환경 개선 등 촉구
  • 장정훈 기자
  • 승인 2021.03.0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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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북본부 관계자들이 8일 전북도청 앞에서 3.8 세계여성의 날 113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최기웅 수습기자
민주노총 전북본부 관계자들이 8일 전북도청 앞에서 3.8 세계여성의 날 113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최기웅 수습기자

민주노총전북본부 여성위원회는 8일 오전 11시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13주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노동환경 개선 등을 촉구했다.

이날 이 단체는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로 방역최전선에 많은 여성들이 동원돼 위험을 감수하는 불안한 노동을 했다”며 “코로나 전담병원에 인력 대책을 마련하고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단체는 “학교가 닫히고 공적돌봄이 약화되면서 가정내 돌봄 부담이 커져 여성들은 퇴직을 선택해야 했다”면서 “공적돌봄을 확대하고 돌봄사회로 전환하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단체는 “여성들만 비정규직으로 사용되는 일자리 고용관행이 이뤄지고 있다”며 “고용차별과 노동탄압을 당하는 비정규직여성노동자가 대기업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학교에서도 터져 나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민주노총전북본부 여성위원회 관계자는 “많은 여성 노동자들이 일방적 해고 되고 당하는 불이익이 많다”며 “여성이 인정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부와 시민이 다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정훈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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