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광역협력프로젝트, 5대 핵심 프로젝트 중심으로 추진한다
초광역협력프로젝트, 5대 핵심 프로젝트 중심으로 추진한다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1.03.08 1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과 타 시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초광역협력프로젝트가 5대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8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초광역협력프로젝트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부서와 세부사업별 담당 부서, 프로젝트별 주관 연구기관 등 총 17명이 참석했다.

도는 핵심 프로젝트 5건을 중심으로 프로젝트의 실행력을 제고하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먼저 지난해 12월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공모에 선정된 ▲동서내륙벨트조성사업(전북 주도, 경북 참여) ▲웰에이징휴먼헬스케어 밸리 조성사업(전남 주도, 전북·광주 참여) ▲천연자원 식의약소재 개발사업(제주 주도, 전북·경북·충북 참여) 등 3가지 사업의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북도가 주도하는 동서내륙벨트 조성사업은 경상북도가 함께 참여하는 사업으로 남북축 중심의 국토발전에서 동서 간 연계를 통해 자원의 공동이용 및 상호보완적인 산업 육성이 목표다.

국토내륙에서 저(低) 발전된 영호남 지역의 발전축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균형발전 사업의 핵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서내륙벨트조성사업 등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선정돼 용역을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5월 말까지 최종보고서를 제출하면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도는 균형발전위원회 공모시 선정되지 않은 ▲지·덕 웰니스산업 플랫폼 구축사업(전북 주도, 경남 참여) ▲초광역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산업육성사업(경북 주도, 전북 참여)도 지역뉴딜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각 지자체합동 kick-off회의 개최와 포럼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강승구 도 기획조정실장은 “국토면적의 12%인 수도권은 과밀화되어 몸살을 앓고 있지만 지방은 소멸을 걱정하고 있는 상황으로 국가 균형발전 문제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면서 “초광역협력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전북도가 보다 높은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지혜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설정욱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