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양식업 재해보험 지원율·품종 확대
전북도, 양식업 재해보험 지원율·품종 확대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1.03.0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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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양식어업 재해보험 지원율과 품종을 확대하고 가입 희망자를 모집한다.

양식업 재해보험은 태풍, 폭염, 한파 등 자연재해로 인한 어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생산활동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해양수산부에서 직접 시행하는 양식재해보험은 태풍, 강풍, 해일, 풍랑, 호우, 홍수, 대설, 이상조류, 적조, 이상수온, 가뭄 등의 재해 피해에 대하여 양식물은 물론 시설물까지도 보상받을 수 있다.

현재 보험 가입액의 최대 80%까지 지원해 가입자는 실질적으로 보험산출액의 20%만 납부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양식업 재해보험은 전국 공통으로 가입할 수 있는 품목과 일부(특정) 지역만 가입할 수 있는 시범사업 품목으로 나눠 운영된다.

전북도는 김, 뱀장어, 메기, 향어 등 4개 품종이 시범사업 품목으로 선정돼 가입할 수 있다.

양식재해보험은 품종과 시설에 따라 가입 시기가 서로 다르므로 가입 전에 수협에 문의하여 가입을 진행해야 하며 보험료 등 궁금한 사항은 전화(1588-4119 또는 063-463-0764)로 문의해 상담받을 수 있다.

이용선 도 수산정책과장은 “최근 지구온난화 등으로 재해 발생 예측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피해 규모도 커지고 있는 만큼 재해보험을 활용해 피해 발생에 미리 대비하는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면서 “많은 양식어가들이 보험에 가입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양식어업 재해보험 제도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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