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평남지구 농촌 새뜰마을사업 대상지 최종 선정
순창 평남지구 농촌 새뜰마을사업 대상지 최종 선정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1.03.0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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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평남지구가 2021년 농촌 새뜰마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사진은 적성면 평남지구. 순창군 제공
순창군 평남지구가 2021년 농촌 새뜰마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사진은 적성면 평남지구. 순창군 제공

 순창군 적성면 평남지구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이하 균형위)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1년 농촌 취약지구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서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특히 순창군은 이번 평남지구 선정으로 7년 연속 새뜰마을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둬 생활여건 개조사업 등을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군에 따르면 2021년 새뜰마을사업은 전국 지자체 152개 마을이 응모해 80개 지구가 최종 선정됐다. 순창군은 1차 전북도 현장평가와 2차 균형위 서면 및 대면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 대상지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최종 선정에 앞서 군은 지난해 6월부터 공모신청 대상지를 선정한 후 추진위원회 구성 등 현장조사를 마쳤다. 주민들의 의견도 반영해 사업계획서도 작성했다.

 적성 평남지구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전체 48가구 가운데 38가구가 침수 피해를 보았다. 여기에 공·폐가 20%와 30년 이상 주택 62.5%, 슬레이트 주택 77% 등 생활환경도 매우 취약해 재해 및 안전이나 위생 등 생활환경 개선이 시급한 마을이다.

 따라서 군은 이번 공모에 평남지구가 선정돼 주민의 호우피해가 해결됨은 물론 국비 12억원까지 확보해 군 재정 부담을 한층 덜게 됐다.

 군에서는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4년 동안 연차별 사업계획으로 추정사업비 18억7천700만원을 신청했다. 국비 12억6천900만원과 도비 1억3천900만원, 군비 3억2천400만원, 자부담 1억4천500만원을 예비 사업계획서에 반영했다.

 아울러 3월 중 세부사업에 대한 사업비가 확정되면 기본계획 수립과 세부설계 용역 등 행정절차를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적성 평남지구는 지난해 폭우로 잃어버린 삶의 터전과 일터, 쉼터가 이번 생활여건 개선사업을 통해 다시 평온한 마을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들의 요구에 맞게 맞춤형 패키지로 지원해 평남지구를 새롭게 탈바꿈시켜 주민 삶의 질을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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