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완주군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전북유치 총력
전북도·완주군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전북유치 총력
  • 이방희·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21.03.0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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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협약 체결
전라북도-완주군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유치 업무협약
 5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송하진 도지사와 박성일 완주군수가 전라북도-완주군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유치 업무협약을 갖고 있다. 전북도 제공

 전북형 수소산업 육성의 지렛대 역할을 할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의 전북유치를 위한 발걸음이 더욱 빨라진다.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지난 5일 오후 박성일 완주군수와 만난 자리에서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함에 따라 양 기관 간 공조 행보가 속도를 더할 것이란 전망이다.

 송 지사는 앞서 지난달 완주군을 방문한 이낙연 민주당 대표에게도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현안을 지원해 달라고 적극 나설 정도로 신성장 동력 육성 의지가 강하다는 분석이다.

 송 지사와 박성일 완주군수의 ‘수소산업 육성’ 원 포인트 회동은 지난 5일 오후 전북도청에서 이뤄졌다.

 도와 완주군의 전북형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의 석상에서 송 지사는 완주군의 현안인 가스안전공사의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유치에 적극 나설 뜻을 강하게 피력했다.

 송하진 지사는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공모 중인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의 1차 사업평가 결과, 제안서를 낸 11개 지역 중 5개 지역이 압축됐고, 그 중에 완주군이 포함됐다”며 “완주군이 최종 후보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송 지사는 이날 “전북은 새만금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해 수전해 설비 전후방 기업의 집적화를 계획하고 있다”며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를 유치하게 되면 전북에 국내 최초의 수소용품의 안전과 평가·인증 기반을 확보해 전북의 수소산업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라북도-완주군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유치 업무협약
전라북도-완주군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유치 업무협약

송 지사는 특히 “전북에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가 설치되면 전국 어느 곳에서나 신속하게 접근해 수소용품 검사를 받을 수 있어 수소기업 입장에서도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며 “낙후 전북에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에 도움이 될 기관이 들어오면 국가적 과제인 균형발전에 큰 도움이 된다”고 피력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에 대해 “완주군에는 수소상용차와 수소 저장용기,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분야에 특화된 산업 생태계가 이미 조성돼 있어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의 최적지”라며 “전북이 명실상부한 수소경제 중심도시로 자리를 잡기 위해 반드시 센터 유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건립 사업’ 공모에는 국내 11개 지자체가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5곳으로 압축된 1차 평가 결과 완주군이 포함됐다.

 송 지사의 이날 발언은 완주군이 1차 후보군에 포함된 만큼 최종 후보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해석된다.

 이방희·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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