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막연한 불안감 조성하는 백신 접종 가짜뉴스 차단한다
전북경찰, 막연한 불안감 조성하는 백신 접종 가짜뉴스 차단한다
  • 양병웅 기자
  • 승인 2021.03.0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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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2명이 사망해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경찰이 백신에 대한 근거 없는 ‘가짜뉴스’에 대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4일 전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됨에 따라 온라인상에 백신 가짜뉴스가 무분별하게 유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온라인상에서 생산·유포되는 백신 관련 허위사실 등을 집중적으로 감시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백신 관련 허위정보와 관련해 15건을 삭제·차단 요청했다.

경찰은 이 중 사안이 중한 건에 대해서는 내·수사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경찰은 전화로 백신 비용 지불을 요구하는 보이스피싱·스미싱 행위, 가짜 백신 제조·판매 행위, 위조 백신접종 증명서 제작·판매행위 등 백신 파생범죄에 대해서도 대응할 계획이다.

김광수 사이버범죄수사대장은 “온라인상의 가짜뉴스와 유언비어들로 인해 백신 신뢰도가 떨어질 경우 접종 기피 현상을 부추길 수 있다”며 “도민들의 불안감을 가중시킬 수 있는 백신 관련 허위조작 정보에 대해서는 신속한 삭제요청과 함께 철저한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고 말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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