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병원발 코로나 감염 확산 촉각
전북 병원발 코로나 감염 확산 촉각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1.03.0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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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피트니스센터발 감염 확산이 주춤세를 보이는 가운데 병원 내 감염 사례가 잇따르면서 방역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4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주 한 아동병원장 A씨가 전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일 발열,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인 상태에서 2시간 30분가량 진료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병원 내 별도로 설치된 호흡기센터에서 보호복과 고글을 쓴 상태에서 환자를 진찰한 것으로 확인돼 전파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도 보건당국은 보고 있다.

A씨가 진료를 본 시간에 방문한 환자와 보호자는 모두 68명이다. 도 보건당국은 이들을 포함한 직·간접 접촉자 111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강영석 도 보건의료과장은 “의료진으로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킨 상태에서 근무를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 병원 폐쇄조치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집단감염에서 n차 감염으로 번지고 있는 전주 효자동 피트니스센터 관련 사례에서도 전주 한 이비인후과 종사자와 환자 등 3명이 확진됐었다.

관련 검사대상자만 317명에 달했고, 현재 13명이 자가격리 조치됐다.

피스니스센터발 누적 확진자는 이날 기준 누적 57명이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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