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한글 문해력 지도로 학생 성장 이끈다
전북교육청, 한글 문해력 지도로 학생 성장 이끈다
  • 이휘빈 기자
  • 승인 2021.03.0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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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이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 중 한글을 이해 못하는 학생들의 읽기·쓰기 성장을 도울 방안을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한글은 익히기 쉬운 글자이나 정상적인 국어교육과정(1-2학년 총 68시간)을 이수했어도 각 학생별 다른 가정·환경 요인으로 전국적으로 매년 3% 내외의 한글 미해득학생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초기 문해력 지도를 위해 2018년부터 ‘손바닥 그림책’을 자체 개발하여 보급해왔으며, 올해는 ‘(가칭)우리 아이 읽고 쓰기 어떻게 지도할까?’를 추가 개발하여 3월 말까지 보급할 예정이다.

자료에는 아동의 읽기발달 단계 이해 및 진단 방법, 진단 결과에 따른 맞춤형 지도 방법(음운 인식·한글 해득·낱말 해석·유창한 읽기·쓰기·교재 사용법) 등 종합적인 방안을 담았다.

또한 현장 교사와 기초학력지도 강사가 개발된 지도 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내달 6일 전북교육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라이브 연수를 추진한다. 이후에도 도내 14개 시군교육지원청별로 저학년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지도 방법에 대한 실행 연수(3~5회기)가 이어지게 된다.

학교교육과 관계자는 “체계적인 연수를 통해 현장 교사의 초기 문해력 지도 전문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며,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한 맞춤형 지도가 학생들의 초기 문해력 향상으로 이어질 것 ”라고 말했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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