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관장 홍진근)은 12일 오전 10시 전주박물관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천진기 전 국립전주박물관장이 전하는 민속학 이야기 ‘근면 우직 유유자적, 소’를 선보인다.
이번 온라인 명사특강은 3월 문화가 있는 날 플러스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강연으로, 영상으로는 처음 선보이는 시간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전주박물관 홈페이지(jeonju.museum.go.kr)의 행사 카테고리인 온라인 문화체험실이나 유튜브에 국립전주박물관을 검색하면 쉽게 연결될 수 있다.
첫 강의에서는 신축년(辛丑年) 흰 소띠 해를 맞이해 ‘소’를 주제로 삼았다.
천진기 전 관장은 12지신 중 하나인 소에 관한 ‘띠 담론’과 다양한 유물과 유적을 통한 시대적 소의 상징성에 대해 재미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그는 농경사회를 이루던 우리 민족의 삶 속에서 소가 가지는 가치와 의미를 역사적, 신앙적, 민속학적 측면에서 살펴보고, 우리네 풍속에서 소의 모습이 어떻게 반영되고 드러났는지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한다.
국립전주박물관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문화향유가 어려운 시민들에게 온라인으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이번 비대면 온라인 명사특강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온라인을 통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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