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해빙기 월동모기 유충구제 방역 돌입
정읍시, 해빙기 월동모기 유충구제 방역 돌입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21.03.0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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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보건소는 말라리아와 일본뇌염 등 모기로 인해 전파되는 감염병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유충구제 방역 소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해빙기 모기 유충 서식지 집중 방제 활동은 일정한 장소에만 산란하는 모기의 특성을 이용해 모기가 성충으로 부화하기 전 유충 단계에서 제거하는 방역 방법이다.

유충구제 1마리당 성충 500마리 정도의 박멸 효과가 있어 여름철 우리나라에서 자주 발생하는 일본뇌염 등 감염병 발생을 사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겨울에서 봄으로 이어지는 해빙기는 월동 모기의 생존력이 가장 떨어지는 시기다.

이에 따라 하수구나 아파트 지하실 등에서 월동하는 위생 해충과 병원체를 사전에 원천 차단함으로써 여름철 성충구제보다 더 효과적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해빙기 월동 모기 방제가 한해의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취약지에 강력한 방역을 실시하겠다”며 “시민들도 거주지 주변 물웅덩이 제거 등 집 주변 취약지역에 대한 자발적 소독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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