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이효준 교수, 친환경 펩타이드 합성법 개발
군산대 이효준 교수, 친환경 펩타이드 합성법 개발
  • 조경장 기자
  • 승인 2021.03.0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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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대학교(총장 곽병선) 화학과 이효준 교수가 일본 교토대학교의 마루오카(Keiji Maruoka) 교수 연구진과 함께 초원자가 아이오딘(III)을 사용한 새로운 아마이드 결합의 합성방법론을 개발했다.

 아마이드 결합은 유기화학에서 가장 기본적이고도 필수적인 결합으로 이를 포함하는 의약품과 천연물, 농약, 합성 소재는 무수하게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아마이드 결합은 카르복시기의 탈수축합반응을 통해서 얻을 수 있지만 카르복시기 화합물의 높은 극성으로 인한 합성 및 조작의 어려움과 반응에 미치는 악영향 때문에 카르복시기를 대체할 작용기와 활성화 방법론의 개발을 위해 노력 중이다.

 군산대 이효준 교수는 초원자가 아이오딘(III) 화학종을 사용한 특정 에스터기의 선택적인 활성화를 통해 아마이드 결합을 도입하는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했다.

 해당 방법론은 다양한 아마이드 유도체뿐만 아니라 펩타이드 화합물의 합성에도 응용이 가능하다고 이 교수는 강조했다.

 이효준 교수는 “오랜 시간 동안 공들였던 연구를 화학 분야에서 권위 있는 저널에 게재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면서 “해당 연구들을 통해 군산대 화학과 학생들을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고 국내 제약 및 소재 산업 기술의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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