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0개 시·군 요양병원·시설 종사자, 입소자 1천700여명이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마쳤다.
1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백신 접종 첫날인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65세 미만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종사자 1만4천773명 중 1천769명(11.97%)이 접종을 완료했다.
접종 대상자별로 보건소 내소 접종 또는 병원 내 자체 접종, 시설 내 방문 접종을 진행했다.
아직 접종을 마치지 않은 지역은 요양병원이 없거나 요양시설과 보건소 간 접종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 보건당국은 이달 말까지 요양시설 대상자 접종을 모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백신 접종 이후 이상 반응 신고 건수는 22건이 접수됐으나, 접종자 모두 치료 후 안정을 찾았다.
전북대병원 등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1천89명도 8일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이 이뤄진다.
2차 접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8주 뒤, 화이자 백신은 21일 뒤에 실시한다.
전북도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시행추진단 관계자는 “백신 종류별로 아스트라제네카는 2~8도 백신용 냉장보관, 화이자는 초저온 냉장보관으로 안전한 상태를 유지해 순차적으로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백신 접종 이후 이상반응 신고 절차 등을 안내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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