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 시작’ 일상으로 복귀 첫발
‘백신접종 시작’ 일상으로 복귀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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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3.0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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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종식을 위한 백신접종이 시작됐다. 국내 백신접종은 26일 오전 9시부터 전국 요양병원·시설 만 65세 미만 입소·종사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전북은 1만4천19명에 대한 백신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400여일 만에 바이러스에 대한 반격이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군경 호위 속에 배송된 백신은 도내 각 시·군 보건소와 자체 접종 병원 등에서 순조롭게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1분기 백신접종은 시설인 접종에 이어 코로나 19 환자를 치료하는 기관 종사자, 고위험 보건의료인 등에 대한 접종이 이뤄진다. 전북지역 대상은 3만여 명이다. 2분기에는 65세 이상 도민과 취약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의료기관 및 약국 종사자 등에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하반기부터는 모든 도민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확대되고, 11월까지는 도내 18세 이상 154만명을 대상으로 한 백신접종이 완료된다.

정부는 3분기에는 백신접종으로 코로나 19 상황이 확연하게 개선되고, 11월이면 집단면역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집단면역이 형성되기까지는 백신접종이 차질없이 이뤄져야 한다. 전북도는 도내 15개소에 예방접종센터를 순차적으로 설치·운영한다. 또 각 시군 보건소에서는 노인요양시설, 정신재활시설 등 의료기관 방문 접종이 어려운 시설에 찾아가는 방문접종팀도 구성한다. 정부와 지자체, 의료기관 등의 철저한 준비와 도민들의 예방 접종에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

일상으로 복귀를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방역대책에 소홀해선 안 된다. 정부는 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내달 14일까지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5인 이상 모임금지와 영업시간 제한도 현행대로 유지한다. 정부는 코로나의 급격한 확산은 나타나지 않고 코로나 백신접종도 시작됐으나, 안정세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백신접종에 첫발을 뗐지만, 집단면역까지 머나먼 길을 가야 한다. 백신접종이 완료될 때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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