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첫날에만 9개 요양시설 종사자 등 190명 접종
완주군, 첫날에만 9개 요양시설 종사자 등 190명 접종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21.02.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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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에서 백신접종 첫날인 26일에만 190명이 접종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완주군보건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차 접종에 동의한 비봉면 노인의료 복지시설 종사자 30명을 포함하여 9개 요양시설 종사자 90명과 병원 접종 인원 100명 등 총 190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백신접종은 요양원과 병원 등에서 접종 안내에 따라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차분히 진행됐으며, 접종 후 15~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러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하기도 했다.

백신 접종을 한 종사자들은 “안전성에 대한 홍보가 잘된 데다 의료진이 접종 전에 주의사항을 꼼꼼히 알려줘 불안하지 않은 상태에서 접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의료진은 이날 접종자들에게 귀가 후 적어도 3시간 이상 주의 깊게 관찰하고, 접종 후 최소 3일간은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며 고열이 있거나 평소와 다른 신체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하며, 접종부위는 청결히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접종 현장을 찾은 박성일 완주군수는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여전한 상황에서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백신접종에 참여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전 군민이 하루빨리 접종을 완료해 코로나19의 지역 감염 전파를 차단하고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앞으로 8주 후에 2차 접종을 하게 된다. 완주군은 앞으로 다음달 5일까지 요양병원과 시설 종사자·입소자 등 예방접종 대상자 1,000명가량의 추가 접종할 예정이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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