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원격수업, 올해 쌍방향 수업 확대전망
초중고 원격수업, 올해 쌍방향 수업 확대전망
  • 이휘빈 기자
  • 승인 2021.03.01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초·중·고교에서 이뤄질 원격수업은 쌍방향 수업이 확대될 전망이다. 전북도교육청 역시 지속적으로 원격수업을 지원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EBS도 온라인 수업에에 ‘실시간 쌍방향 화상수업’을 추가한다.

교육부가 지난해 10월과 11월 전국 교사·학생·학부모 75만여 명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교사가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활용하는 비율은 1학기 14.8%에서 2학기 55.7%로 늘어났다. 또한 실시간 쌍방향 수업 등 두가지 수업방식을 ‘혼합형’으로 활용하는 교사도 1학기 40.9%에서 2학기에 53.6%로 늘어났다.

학생들과 학부모 역시 쌍방향 수업에 대한 선호가 높았다. 4점 척도 기준으로 학생들은‘교사가 만든 콘텐츠 활용도(3.09), 실시간 쌍방향 수업(3.01)’을, 학부모는 ‘실시간 쌍방향 수업(2.7)’과 ‘교사가 만든 콘텐츠 활용 수업(2.66)’을 학습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에 도교육청은 지난달 9일 원격수업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계획은 ▲학교 무선인터넷 환경 구축 ▲원격수업 기기 지원 등의 원격수업 여건 조성 ▲모든 학생의 안정적인 원격수업 참여를 위한 공정한 원격수업 관리 지원 ▲원활한 원격수업 운영을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 강화 ▲원격수업 질 제고를 위한 교원의 원격수업 전문성 강화 등이다. 도교육청 담당 장학사는 “전북 원격수업 지원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안정된 원격수업 환경을 구축하고 학생의 성장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EBS도 공공 원격수업 플랫폼 ‘EBS온라인클래스’에 실시간 쌍방향 화상수업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28일부터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해당 온라인 클래스에는 300만명까지 동시에 접속할 수 있으며, EBS 초중고 학습 콘텐츠 약 2만8천여개를 수업에 활용할 수 있다. EBS는 온라인클래스의 기능을 개선해 웹 기반으로 실시간 쌍방향 화상 수업 기능을 추가했다고 전했다.

이휘빈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