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신청사 건립 순항 ‘오는 6월 본격 착공’
익산시 신청사 건립 순항 ‘오는 6월 본격 착공’
  • 익산=문일철 기자
  • 승인 2021.03.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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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의 오랜 숙원사업 하나인 신청사가 오는 6얼 본격적으로 착공한다. 신청사에는 생활밀착형 어울림 공간과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된다. 사진은 신청사 조감도

익산시의 염원인 신청사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6월 착공할 계획이다.

익산시 청사는 50여년이 경과해 심각한 노후화로 안전성 문제는 물론 공무원들의 사무 공간이 협소해 업무효율 저하와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돼 왔다.

익산시는 지난 2017년 12월 국토부 공모사업인 ‘노후공공건축물 리뉴얼사업’인 선청사 건립 공모에 선정된 후 2019년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시민과 공유할 수 있는 ‘시민 친화적 청사건립’이라는 목표를 정하고 시민 토론회, 시민소통마당, 설문지 및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신청사건립 기본계획’ 수립하고 추진한 결과 오는 6월 신청사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뜰 계획이다.

 ■ 신청사 건립 추진 배경

익산시 청사는 1970년 본관이 건축된 이후 50여 년이 경과돼 노후로 구조적 안전성이 대두돼 2003년 실시한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 판정을 받았다.

D급 판정을 받은 후 많은 예산을 들여 본관 1, 2층 기둥 및 주요 구조부에 대해 보수를 시행했으며, 청사 바로 옆 옛 기독교 방송국 건물을 매입해 일부 국과 과를 분리해 직원을 분산시켜 제2청사로 사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시청의 업무시설이 분산돼 있어 시민들에게 질 좋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는 의견과 본청과 제2청사 주차공간이 협소해 불편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국토부‘노후공공건축물 리뉴얼사업’ 공모

익산시는 지난 2017년 12월 국토부 공모사업인‘노후공공건축물 리뉴얼사업’에 선정됐다.

선정된 후 시는 시민과 공유할 수 있는 ‘시민 친화적 청사건립’이라는 목표를 정하고 시민 토론회, 시민소통마당, 설문지 및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신청사건립 기본계획’ 수립했다.

시는 신청사건립 기본 계획을 바탕으로 타당성조사를 마치고, 지방재정투자심사,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지난해에 마무리하고, 올해 6월 신청사 건립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 신청사 건립 효과

익산시는 그동안 익산시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신청사 건립 사업을 여성·아동·노인 등을 위한 생활밀착형 어울림 공간과 공공시설 간 그린 네트워크 구축 등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시민친화적 신청사로 건립할 방침이다.

신청사 건립비용은 900억원이 예상되며 연면적 39,271㎡, 지하 1층∼10층 정도의 규모로 건립된다.

주차시설은 지상 54대, 지하 450대를 포함한 504대를 계획하고, 별도로 2청사 주차장 부지에 265여대 규모의 주차빌딩을 건립해 총 770여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4개로 분산된 현재의 익산시 청사는 북부청사를 제외한 제2청사와 상하수도사업단이 신청사에 입주하게 된다.

아울러, 신청사에는 기본적인 업무공간과 시민광장, 다목적공연장, 시민회의실, 도서관 등 다양한 시민편의시설이 갖춰진다.

시는 신청사 건립으로 시민들에게 질 좋은 행정 서비스 제공과 그동안의 제기됐던 불편사항을 해결할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신청사 건립이 오는 6월 착공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진행된다”며, “신청사는 기존 관공서의 이미지를 벗어나 시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것이다”고 밝혔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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