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 “친환경 전기차 중심, 수평계열화로 성공 모델 안착”
송하진 전북도지사 “친환경 전기차 중심, 수평계열화로 성공 모델 안착”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1.02.25 1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번 군산형 일자리 선정으로 친환경 전기차 중심의 산업의 체질 개선이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25일 정부의 군산형 일자리 최종 지정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송 지사는 “총 3천400억원 규모의 정부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돼 안정적인 경영구조 조기 정착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정립할 수 있게 됐다”며 “단기적으로는 한국 GM사태로 촉발된 고용위기를 회복하고, 장기적으로는 전기차 관련 업체를 집적화해 전기차클러를 조성해 대한민국의 미래차 산업의 중심지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송 지사는 “지난해 6월 정부 공모 신청을 목전에 두고 바이톤사의 경영난으로 전북 군산형 일자리 참여기업인 명신과의 위탁생산이 보류되면서 군산형 일자리가 좌초될 위기에 처했었다”며 “전북도와 군산시는 명신과 국내외 전기차 업체와 추가 위탁생산 협의에 나섰고, 그 결과 위탁업체를 국내 1개사와 국외 3개사로 다변화해 위탁생산 물량 8만대를 추가 확보하는데 성공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전북 군산형 일자리의 핵심 협약내용 중 하나가 바로 수평계열화 협약이다”며 “부품 협력사가 다수의 전기차 완성차와 거래해 납품단가 인하, 수급 안정화 등 규모의 경제 달성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송 지사는 “전기차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R&D, 사업초기 경영 안정화를 위한 자금, 인력양성 등 지원을 통해 전기차 산업생태계가 빠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투명경영을 위한 노동자 이사회 참관제, 선진형 임금체계 도입, 지역공동 교섭 등 선진적 노사관계 시스템을 실행해 전국적인 성공모델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