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은 2021년 청소년 놀이 공간 조성 학교 14곳 담당자 워크숍을 25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놀이 공간 조성사업은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참여디자인 교실 운영’을 통해 학습과 놀이, 휴식 등 균형잡힌 삶의 공간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아이들이 학교 안에 자신들만의 놀이 공간을 직접 디자인하고 만들어 가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가 놀 권리를 회복하고, 민주시민 역량을 길러 나가겠다는 것이다.
올해 대상 학교는 ▲전주 초포초 ▲군산 경포초 ▲익산 한벌초 ▲정읍 북초 ▲남원 노암초 ▲김제 월촌초 ▲삼례 중앙초 ▲진안 마령초 ▲무주 안성초 ▲장수 계남초 ▲임실 오수초 ▲순창중앙초 ▲고창 매산초 ▲부안초 등이다.
워크숍에는 14교 교장(감) 및 담당교사, 교육지원청 장학사 및 주무관, 계약담당자, 시설업무 담당자, 신규설계사 등이 참여해 청소년 놀이 공간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또 지난해 ‘샘솟’이라는 놀이 공간을 조성한 옥구초의 사례 발표도 준비돼있다. 옥구초는 본관과 강당 사이 부지를 놀이 공간으로 조성했다. 운동장을 바라보며 놀 수 있고, 강당으로 가는 통로에 있어 아이들이 잘 찾아올 수 있는 공간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샘솟’이라는 이름도 학생 공모를 통해 결정됐다. 이 공간에서 놀면서 창의력이, 사랑이, 기쁨이, 즐거움이 ‘샘솟’는 옥구초 학생들이 되길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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