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금융센터 건립사업 또 지연
전북금융센터 건립사업 또 지연
  • 김완수 기자
  • 승인 2021.02.24 16:5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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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국제금융센터조감도 / 전북도 제공
전북국제금융센터 조감도

전북신용보증재단이 추진하는 전북금융센터 건립사업이 또 다시 지연됐다.

24일 개최된 전북신보 이사회에 이 사업과 관련 안건 조차 상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전북신보와 전라북도는 지난 1월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더욱 세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사업을 유보한 바 있는 만큼 이번 정기 이사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왔다. 하지만 돌연 전북도는 사업타당성 조사가 완료된 상태에서 재정투입을 위한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이번에 안건을 제출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혀 또 다시 3월로 사업 연기가 불가피하게 됐다.

전북신보 역시 센터기능을 세분화하기 위한 구상 중이며, 흘어져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기관을 센터 한 곳으로 유치해 소상공인 지원 플랫홈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 중에 있어 시간이 필요해 부득이하게 이번 정기이사회에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전북지역 최대 관심사로 급부상하고 있는 전북금융센터 건립사업은 당초 전북도 자체지원을 투입, 전북개발공사 보조사업 방식으로 추진하려 했으나, 예산부담 및 행정절차 지연 등의 이유를 들어 전북신보에서 건립하는 것으로 개발방식을 변경했다.

이를 놓고 일각에서는 막대한 재정자금이 투입되는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위해서는 출자할 기관 확보가 중요한 상황에서 재정마련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실상 사업을 지연시키고 있는 것 아니냐라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심사숙고한 후 확실한 타당성조사 결과와 재정투입 상황 등을 면밀히 분석 검토해 다음 번 이사회에서는 이사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다음 이사회는 3월에 개최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전북신보 관계자도 “사업의 중요성을 비춰볼때 서둘러 사업을 추진하기보다는 좀 더 세밀하게 사업타당성을 검토한 후 신중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24일 개최된 정기이사회에서는 지난해 실적 결산보고와 내부규정 개정안 3건 등을 처리했다. 전북신보 이사회는 이사장과 당연직 이사 2명, 선임직 이사 4명, 감사 1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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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층 짓니느 만들지 말자. 2021-02-26 21:24:51
부지는 신세계, 현대 한테 넘겨라.

스타필드, 현대 아울렛 만드는게 낫다.

전주 양반 영감님들. 지금 21세기 2021년 이다.

조선시대도 100년이 지나간다.

세월이 바뀌면 그 시대의 흐름에 마춰

당신들 손자 손녀 고향땅 실망않고 행복하게 살게해라. 또 똑같은 짓 해서 애들 울리고 떠나보내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