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디지털 뉴딜·4대 미래먹거리로 경제 대전환
전주시, 디지털 뉴딜·4대 미래먹거리로 경제 대전환
  • 권순재 기자
  • 승인 2021.02.2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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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디지털 뉴딜과 수소·탄소·드론·금융 4대 신성장산업의 질적 도약을 이끌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

전주시는 23일 신성장경제국 신년브리핑을 통해 ‘코로나 극복, 전주형 뉴딜로 경제 대전환 선도’를 비전으로 산업·경제 분야 4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4대 추진전략은 △전주형 상생정책을 통한 민생경제 안정화 총력 △포스트 코로나를 선도하는 전주형 디지털 뉴딜 추진 △주력산업 고도화로 미래성장동력 확보 △혁신산업 생태계 조성과 창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쟁력 강화 등이다.

시는 전주형 상생정책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벼랑 끝에 내몰린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의 재도약 발판을 마련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자주 이용하는 가게 등에 선결제를 하고 재방문을 약속하는 ‘전주형 착한 선결제 캠페인’을 오는 3월 31일까지 진행한다. 또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20억원)·카드수수료(25억3400만원)·사회보험료(91억9200만원) 등을 지원하고, 골목상권·전통시장·상점가 등에 대한 맞춤형 지원도 추진한다.

여기에 방역 등 필수 분야 공공일자리를 760명 규모로 확충한다. 청년과 신중년에 대해선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192명), 청년 취업 2000(20명), 청년내일채움공제(50명), 4060 신중년 취업지원사업(27명),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10명) 등을 제공한다.

시는 또한 올해부터 5년 동안 총 68개 사업에 9008억원을 투입하는 등 디지털 혁신을 통한 전주형 지역균형 뉴딜로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에 대응해 나간다.

오는 2023년까지 117억1000만원을 투입해 ‘J-디지털 교육밸리’를 운영할 계획으로, 디지털 교육밸리를 통해 연 2600여 명의 디지털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이와 함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관공, 상수도 분야 등으로 확대한다.

특히 시는 미래먹거리인 수소·탄소·드론·금융 등 4대 주력산업을 고도화한다. 전주-완주 수소시내버스 운행, 전주 수소홍보관 구축, 완주 공동주택 연료전지 실증 등 수소시범도시 사업을 오는 2022년까지 지속 추진한다. 수소충전소는 지난해 10월 덕진구 송천동에 1호 충전소를 개소한데 이어 올해 완산구 삼천동에 2호 충전소를, 오는 2022년 완산구 일원에 3·4호 충전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탄소의 경우 오는 2024년까지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해 미래 성장 동력 육성을 위한 탄소산업 집적화를 추진한다. 또 탄소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위한 원천기술 확보와 탄소복합재의 상용화에도 주력키로 했다.

김병수 전주시 신성장경제국장은 “올해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의 해이자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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