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시 최대 600만원 지원
전주시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시 최대 600만원 지원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1.02.23 16: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가 미세먼지로부터 시민 건강을 지켜내기 위해 취약계층이나 소상공인들이 3.5톤 미만 노후경유차를 조기에 폐차하면 최대 6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이같은 지원 규모는 전년 대비 두배 확대된 것이다.

23일 전주시는 “다음 달 12일까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2021년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사업’ 참여자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올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사업에 총 28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인데 이는 1800여대 가량 보조금 지원이 가능한 규모다.

보조금 지원 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인 경유 자동차와 2005년 12월 31일 이전 제작된 덤프트럭과 콘크리트믹서트럭, 콘크리트펌프트럭 등 도로용 3종 건설기계 소유자다.

접수 마감일 기준 전주에 6개월 이상 등록돼 있어야하며 최종 소유자의 소유기간도 6개월 이상이어야 한다.

그러나 정부의 지원으로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했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사실이 있으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차량 총 중량이 3.5톤 이하인 경우 폐차 시 차량 기준가액의 70%가 지급되며 폐차 이후 경유차를 제외한 LPG나 휘발유 차량을 신차로 등록하거나 배출가스 1·2등급인 중고차량을 구매하면 차량 기준가액의 30%가 추가로 지급된다.

LPG 화물차를 신차로 등록하는 경우에는 1대당 400만 원이 정액으로 지원된다.

보조금 신청 희망자는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를 통해 내려 받은 지급대상 확인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전주시청 맑은공기에너지과(현대해상 건물 4층)나 거주지와 상관없이 동 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남형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