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사무직 7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되면서 21일 오후 6시 기준 가족 등 총 14명이 감염됐다. 그러나 이번 확진자는 사무직과 가족들로서 생산직에서 발생하지 않아 공장 가동에는 지장을 초래하지 안았다.
21일 완주군에 따르면 현대차 공장 사무직 직원 3명이 코막힘과 후각상실 등의 증상을 보여 검사를 한 결과 전날 오후 7시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주군보건소와 전북도 역학조사관, 현대차 공장은 곧바로 역학조사 회의를 거쳐 같은 날 밤 8시부터 확진자와 관련한 부서 직원 167명에 대한 선제적 검체 채취에 나서 자정께 완료했다.
완주군보건소는 또 20일 새벽에 추가로 현대차 직원 2명이 확진됨에 따라 관련 부서 직원 80여 명에 대한 검체 채취도 진행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적극 나섰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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