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리조트 티롤호텔 불 나··7억 5천여만 원 상당 재산피해 입어
무주리조트 티롤호텔 불 나··7억 5천여만 원 상당 재산피해 입어
  • 장수인 기자
  • 승인 2021.02.2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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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리조트 티롤호텔에서 불이 나 수억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21일 전북소방본부는 “지난 20일 밤 11시 4분께 무주군 덕유산리조트 내 티롤호텔에서 불이 나 5시간여 만에 진화됐다”고 밝혔다.

 이 불로 호텔 일부와 침대 등이 타 소방서 추산 7억5000여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호텔 객실 등에 있던 투숙객 및 직원 87명은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밖으로 나오지 못한 투숙객 2명은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됐다.

 당시 강한 바람에 불길이 덕유산국립공원으로 옮겨질 우려도 있었지만 2차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목 보일러 연통과열로 인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불이 난 티롤호텔 501호는 지난 1997년 11월 故마이클 잭슨이 투자 관련 논의차 방문해 머물면서 객실 내 테이블에 메시지를 남기는 등 ‘마이클잭슨방’으로 불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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