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K리그 5연패·亞챔스 우승 도전”
전북현대 “K리그 5연패·亞챔스 우승 도전”
  • 신중식 기자
  • 승인 2021.02.21 13: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언택트 출정식 갖고 의지 밝혀
김상식 감독 “현대家 더비 집중”, 27일 FC서울과 개막전 ‘포문’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2021 K리그 개막을 앞두고 5연패 달성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우승 도전 의지를 밝혔다.

전북현대는 20일 구단 공식 유튜브를 통해 2021 언택트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식 감독과 코칭 스태프, 주장 홍정호를 비롯해 부주장 이용·최영준 선수가 참석했다. 또 신인 선수들과 일류첸코·류재문·이유현이 자리를 함께 했다.

김상식 감독은 현대가(家) 맞대결에 집중 방침을 밝혔다. 김 감독은 “올 시즌 현대가 더비를 많이 준비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님께서 팀을 어떻게 변화 시키셨을지 궁금하다. 울산과 경기를 굉장히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두현 코치는 “개인적으로 봤을 때 김보경의 수준이 가장 높다. 공격수들의 전체적은 능력이 뛰어난 것 같다”라고 평가한 뒤 “코칭 스태프와 선수 생활을 해봤는데 감독님께서 가장 뛰어 나셨다. 두 번째는 이운재 코치님이다. 그리고 박원재 코치도 잘했다. 저는 안재석 코치님과 공동 4위”라고 설명했다.

박원재 코치는 “박지성 어드바이저와 닮은꼴로 알려져 있지만 자세히 봤는데 거울을 보는 것처럼 비슷하지 않았다”라고 농담을 건넸다.

주장 홍정호는 본인의 올 시즌 유니폼 판매량에 대해 묻자 “그동안 순위권에 자리하지 못했는데 올 시즌에는 달라질 수 있다. 동국 형은 경쟁자가 아니었고 큰 산이었다. 민혁이가 유니폼 판매량의 경쟁자가 될 것 같다”라고 말을 건냈다.

올 시즌 전북에서 뛰게 된 최영준은 “아직 우승 경험을 하지 못해 우승이라면 꼭 거두고 싶다. ACL-K리그-FA컵 등의 순서로 우승을 거두고 싶다”며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허병길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K리그 1과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며 “올 시즌에는 K리그 1 5연패와 ACL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허 대표는 또 “박지성 위원과 함께 하는 등 K리그 최고의 구단으로 전주성을 더욱 뜨겁게 만들겠다. 전주성에 많이 찾아 주셔서 선수들에게 큰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현대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2021 K리그 개막전을 시작으로 시즌 우승을 향한 대장정에 돌입한다.

신중식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