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촘촘한 사회안전망 강화로 노인복지 증진
완주군, 촘촘한 사회안전망 강화로 노인복지 증진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21.02.1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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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정책 786억 원 예산 투입… 효도수당·노인일자리·맞춤돌봄 활발

 완주군이 코로나19로 장기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노인복지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인복지 사업에 78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18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완주군의 65세 이상 노인은 2만1410명으로 군 전체 인구의 23.4%를 차지하고 있다.

 군은 점차 늘어나는 노인을 위해 건강하고 안정된 재가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노인여가 생활보장 확대를 위해 경로당 등 10여 건의 노인관련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기초연금을 관내 65세 이상 노인 약 1만6700여 명에게 지급한다. 민선7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효도 수당은 관내 4세대 이상 효가정 10여 가구가 받게 된다.

 또한 바우처사업으로 관내 만 75세 이상 재가생계·의료급여수급자 740여 명에게 목욕권, 만 8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3100여 명에게 이·미용권 지원 사업을 지속하게 된다.

 2480여명, 42개의 사업단이 구성된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 사업에는 약 71억을 배정했으며, 저소득 노인을 위한 무료급식 등 사업에 약 1억 원이 투입된다.

 노인요양시설의 주거생활 증진을 위해 시설 확충 및 기능보강 사업과 노인요양시설 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위한 특별수당도 약 2억 원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독거노인응급안심서비스와 노인맞춤돌봄서비스로 노인 사회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장기화된 코로나로 저하된 어르신의 정서적인 돌봄 제공에 힘쓸 예정이다.

이외에도 공약 사업 중 하나인 완주안심콜로 취약노인의 든든한 복지울타리를 제공한다.

 경로당 490여 곳에 약 5억원을 들여 기능 및 장비보강을 보충해 더욱 촘촘하고 세심한 소통을 통해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생활 유지를 지속한다.

 10만㎡의 공설공원묘지의 묘지, 납골당, 자연장의 친환경적인 묘지조성과 건물현대화를 통해 이용객의 편의도 높인다.

 완주군 사회복지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노인 대면서비스에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며 “올해 노인복지분야은 어르신의 편안하고 안정적인 재가생활 속에 일자리 창출 등 어르신의 활동적이고 건강증진에 주안점을 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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