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그린성장 실현, 글로벌 신산업 중심지로
새만금 그린성장 실현, 글로벌 신산업 중심지로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1.02.1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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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청 올 업무계획 발표… 공공매립·스마트 그린산단 조성 속도전

새만금이 앞으로 10년 후 ‘그린성장을 실현하는 글로벌 신산업 중심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새만금개발청은 17일 올해부터 추진되는 새만금사업 2단계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이같은 구상을 밝혔다.

그리고 오는 2030년까지 ▲청정·녹색에너지 ▲문화관광 ▲첨단농업 ▲경제특구 ▲명품수변도시로 만들기 위해 3대 전략 7대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새만금사업 2단계 기본계획은 지난해 완료된 1단계 사업 성과를 평가하고, 변화된 환경을 반영해 재정비한 것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이에 걸맞은 투자전략을 설립하고, 산단 장기임대용지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인센티브 강화를 통해 공격적으로 기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제도개선, 규제완화 등을 통해 민간기업들의 진입장벽도 낮춘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로 꼽히는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도 안정적으로 추진한다.

육상태양광 0.1GW 착공에 이어 남은 육상태양광 0.2GW과 수상태양광 1단계 사업(1.2GW)을 올해 진행할 예정이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R&D 실증사업, 재생에너지 디지털 트윈, 친환경 교통기반 구축, 그린수소 클러스터 조성 사업도 계획대로 추진한다.

새만금과 인근 대규모 재생에너지(7GW급)를 활용해 재생에너지를 100% 사용하는 RE100 산업단지 구축도 속도를 낸다.

지난해 비전선포와 함께 착공식을 가진 스마트 그린산단(산단 5·6공구)의 조성공사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산단 내 RE100 구현에 필요한 기반시설과 그린수소의 생산·저장·운송·사용이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스마트 수변도시도 가시화된다. 스마트도시 기본계획 수립, 스마트기능 기본설계, 에너지자립도시 추진계획을 마련한다.

국정과제인 대규모 물류교통망이 적기에 구축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에 맞춰 동서도로-수변도시-잼버리용지를 잇는 지역 간 연결도로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추진하는 등 새만금의 내부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인다는 구상이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올해는 새만금 기본계획 재정비에 따른 2단계 사업 착수와 함께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스마트 그린산단 등 새만금의 그린뉴딜이 본격화된다”며 “새만금이 글로벌 신산업의 중심지로서 그린성장을 실현해 나가는 모습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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