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그린산단·전주완주 수소도시 조성 속도낸다
새만금 그린산단·전주완주 수소도시 조성 속도낸다
  • 청와대=이태영 기자
  • 승인 2021.02.16 1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린산단-스마트그린 산단 선도적 추진 기반 마련
수소도시-320억 투입 수소에너지 생산·이용 토대
전북도민일보 DB.
전북도민일보 DB.

새만금 국가산업단지를 스마트그린 산단으로 조성하는 한국판뉴딜 작업에 속도가 붙게 됐다.

또한 전주-완주에 수소도시를 기반으로 제로에너지 도시가 조성된다. 수소도시는 올해 관련 인프라를 설치하고 2022년에 조성이 완료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청와대 여민1관에서 국토교통부로부터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1년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날 국토부 업무보고는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위기와 국민 생활의 어려움을 극복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반영, 그간의 틀을 깨는 주택공급과 주거복지 혁신으로 포용적 주거안정을 실현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의 균형발전 전략을 통해 지방에 일자리, 인프라, 인재가 모일 수 있도록 하고, 한국판 뉴딜 등을 통해 국토교통산업을 혁신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등 민생 안정과 경제 활성화에 모든 역량을 결집한 2021년 핵심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국토부는 새만금에 그린산단을 조성해 거점 기능을 강화하고, 전주-완주에 수소도시를 조성해 국토교통 분야에서 그린뉴딜을 통한 2050 탄소중립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새만금 그린산단은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지난해 12월 1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이후 국내 최대 규모 재생에너지 생산 등 여건이 우수한 새만금에서 스마트그린 산단을 선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2019년 12월 29일 국토부로부터 수소시범도시로 선정된 전주-완주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지난해부터 2022년까지 3년간 국비 145억원 등 총 320억원을 투입해 수소 에너지 생산 및 이용기반을 구축하는 등 실생활에서 실증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밖에 2025년까지 전국 83만 6천호(서울 32만호) 주택부지 공급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수요자가 선호하는 입지에 주택을 대폭 확충하겠다고 했다.

또한, 지방에 인재와 자본이 모여들고 일자리가 생기는 선순환을 만들기 위해 광역시를 중심으로 도심융합특구, 캠퍼스 혁신파크, 노후산단 대개조 사업 등 일자리·교육·주거 등을 융복합하는 지역주도 혁신성장 거점을 조성하겠다고 보고했다.

아울러, 한국판 뉴딜과 미래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통한 건설·교통·물류산업 전반을 혁신해 우리 경제를 선도형 경제로 전환하겠다고 보고했다.

스마트 건설기술을 육성해 시공 중심의 건설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혁신하고, 해외 진출을 위한 범정부적 지원도 강화, 작년 해외건설 수주 증가추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국토교통부의 이번 업무보고 내용을 바탕으로 집 걱정은 덜고, 지역 활력은 더하고, 혁신은 배가 될 수 있도록 올해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