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를 맞아 홈술, 혼술족 증가에 따라 국내 발포주 시장의 포문을 연 ‘필라이트’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에 따르면 메가브랜드로 성장한 필라이트가 누적판매 11억 캔을 돌파했다.

지난 2017년 4월 25일 처음 출시된 후 1천377일(1월 31일 기준)만에 약 11억 20만 캔을 판매, 1초에 9캔꼴로 불티나게 팔렸다.

홈술족 증가에 힘입어 국내 발포주 원조 브랜드의 우수한 품질력과 뛰어난 가격 경쟁력이 재조명받은 것이 판매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주류업계는 이와 관련,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규모가 커진 가정내 술 소비시장의 치열한 경쟁 상황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브랜드 존재감을 확실히 입증해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필라이트는 출시 후 2018년 ‘필라이트 후레쉬’, 2019년 ‘필라이트 바이젠’을 선보였고, 지난해 필라이트의 4번째 신제품 ‘필라이트 라들러’를 출시, 주류시장의 저도주 트렌드를 이끌었다.

하이트진로는 앞으로도 가정 시장 및 홈술족 증가 등 시장 트렌드에 맞춰 선제적이고 공격적인 활동을 통해 다변화하는 주류시장을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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