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형일자리 경제회생 마중물돼야
군산형일자리 경제회생 마중물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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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2.0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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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형일자리 지정을 위한 정부의 민관합동지원단의 현장실사가 어제 실시됐다. 이번 현장 실사와 평가를 거쳐 군산형일자리 지정이 최종 확정되면 R&D사업 추진등 군산과 새만금 일대가 전기차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전북을 방문하는 정부민관합동지원단은 군산 (주)명신공장(구 GM공장)과 (주)에디슨모터등 4개 업체가 들어설 새만금산단 등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벌였다. 군산형일자리 사업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수 철수와 GM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초토화된 군산지역 경제회생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군산과 새만금 일대에 전기차 생산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전기차 양산으로 생산라인을 교체해 재가동에 들어가려던 (주)명신은 중국 바이튼사의 가동중단으로 전기차 생산이 지연되는 등 차질을 빚어왔다. 명신은 다마스 대체 시장의 30% 점유를 목표로 내년 4월부터 EV트럭(다니고 VAN)3천대를 생산한다. 또한 미국 스타트업 기업 위탁생산을 통해 전기차 SUV4만5천대를 비롯 기존 바이트사의 M바이튼 2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대창모터스는 다니고 VAN 1,525대를 시작으로 2023년까지 총6,314대, 에디슨모터스는 올해 중형버스 150대, 스마트 EV트럭 2천대를 비롯 3년간 1만3,230대의 전기차를 선보인다. 엠피에스코리아는 올해 9월부터 골프카트 700여대, 의료용 스쿠터 700여대등 향후 3년간 EV트럭을 포함해 6천900여대를 생산한다.

군산형일자리가 최종 지정되면 기업자체 투자, 지자체 투자지원, 지방투자 보조금, 정부R&D지원등 총 5,171억원이 투자된다.

군산형일자리 지정 추진이 중요한 것은 전기차 중심의 미래지향적으로 군산지역 자동차 산업 생태계가 새롭게 변모하고 지역경제 구조가 대기업 중심에서 벗어나 중견기업 중심의 상생협력 시스템으로 재편되는 등 지역 산업 및 경제 구조가 일대 전환점을 맞게 된다.

군산형일자리가 군산과 새만금 일대에 구축되는 전기차 산업 생태계를 중심으로 스마트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면서 침체된 지역경제 회생 및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이 되도록 최종 확정때까지 도와 군산시, 지역 정치권은 긴장의 끈을 늦춰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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