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설가협회 제14대 회장에 김진명(57) 작가가 추대됐다.
전북소설가협회는 지난 1일 정기총회를 열고 제14대 회장에 김진명 소설가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임기는 3년이다.
김 신임 회장은 임실 두메산골에서 자라 청소년기 이외수 작가의 첫 에세이를 접하고는 글쓰기를 시작했다. 작품으로는 장편소설 ‘섬진강 만월’과 ‘비밀거래’, 단편소설 ‘흰 연꽃’ 등이 있다. 초대 한국예총 임실지회장을 역임하고 제7대와 8대 전북도의원으로 당선돼 의정활동을 펼쳤으며 제8회 전북소설문학상을 수상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 소설낭송을 더 활성화시키고, 분기별 소설기법 강연 및 중앙 문단의 소설가협회 회원들 초청 세미나 및 문학기행을 실시하고 전북소설문학상을 전국 공모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수석부회장은 박은주 소설가, 남성부회장은 박이선 소설가, 여성부회장 겸 사무국장은 한정원 소설가가 선임됐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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