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란 좋은 느낌, 긍정 정서를 말합니다. 행복근육을 강화하려면 긍정적인 생각으로 긍정 정서를 증가시키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수냐와 함께 하는 행복연습> 네 번째는 긍정정서를 증가시키는 기쁨잔치 3박자입니다. 함께 해보면서 행복근육을 키우도록 해봐요.
기쁨잔치 3박자는 동사섭 프로그램에서 배운 향유 3박자를 토대로 제 나름대로 편집한 것입니다. 제가 동사섭에서 배운 원리를 실천하면서 행복해질 수 있었던 것에 먼저 감사를 드립니다.
기쁨잔치 3박자는 ① 기쁨 기억하기 ② 기쁨 일기쓰기 ③ 기쁨나누기를 하면서 기뻤던 순간을 음미하고 행복감을 느끼는 것입니다. 기쁨잔치에서 말하는 기쁨은 기쁜 감정 외에 즐거움, 평화로움, 뿌듯함, 설레임, 사랑스러움, 만족감등 긍정정서 전반을 말합니다. 잔치 집에서 다양한 음식을 먹으면서 행복을 느끼듯이 다양한 기쁨들을 곱씹으면서 행복을 누리는 것입니다. 하루의 삶을 보다 즐겁고 흥겹게 만들면 좋겠습니다.
기쁨잔치 ①박자는 기쁨 기억하기입니다. 방법은 기뻤던 장면을 구체적으로 기억하고 그 순간에 느꼈던 감정을 생생하게 느끼는 것입니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느낀 크고 작은 기쁨거리를 찾아봅니다. 마음속에 자연의 아름다운 풍경을 기억하면서 즐거운 감정 느끼기, 사랑했던 사람과의 추억을 떠올리면서 로맨스의 감정을 느끼기, 몸에 대해 고마움 느끼기, 하루의 작은 성과를 기억하면서 뿌듯함을 음미하기 등입니다. 기쁨을 기억하면서 가슴 가득 ~ 기쁨이 차오르고 기쁨이 온 몸으로 퍼져간다고 상상해봅니다.
여러분은 하루의 기뻤던 순간을 의도적으로 어느 정도 떠올리는지요?
① 거의 안 떠올린다. ② 가끔 떠올린다. ③ 거의 항상 그렇다. ④ 매일 떠올린다.
만약 기억하지 않거나 가끔만 기억한다면 조금 더 의도적으로 기뻤던 일을 기억해보세요. 기쁨을 기억하는 것은 TV 채널을 선택하는 것과 같습니다. 채널을 돌리면 다른 장면이 나오듯이 우리가 어떤 생각을 선택하면 그 생각이 마음속에 떠오르고 거기에 따르는 감정을 느낍니다. 우리가 마음속에서 슬픔채널을 선택하면 슬픔이 느껴지고 기쁨채널을 선택하면 기쁨이 느껴집니다. 마음은 기뻤던 일을 기억하는 순간 바로 기쁜 감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기뻤던 일을 기억하는 데는 1분이면 충분합니다. 다음의 핵심메시지를 기억하면 좋아요.
“기뻤던 일을 기억하는 순간 바로 기쁨을 느낀다.”
기쁨 잔치 ②박자는 기쁨일기 쓰기입니다. 노트나 컴퓨터에 오늘 하루 기뻤던 일 3가지를 쓰는 것입니다. 그날 기뻤던 글로 쓰게 되면 쓰면서 기쁨을 누리고 나중에 다시 보면서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화가 날 때 좋은 경험에 대한 글을 읽으면 평정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기쁨일기를 읽는 것은 부정적인 감정의 감옥 에서 벗어나는데 효과적인 열쇠가 될 것입니다.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인 소확행을 누릴 수 있는 구체적인 연습이기도 해요.
기쁨일기 내용은 식사할 때, 사람을 만나면서, 자연을 접하면서, 자신을 떠올리면서, 일을 하면서 느꼈던 보람 등. 일상생활에서 느낀 크고 작은 기쁨거리들입니다. 기쁨을 느꼈던 상황과 그 때의 느낌을 쓰세요. 느낌일기의 핵심은 느낌단어를 쓰면서 좋은 느낌을 음미하는 것입니다. 기뻤던 순간을 3가지 이상 기록해보세요.
(예시) 1. 산책을 하면서 새소리를 들으니 마음이 편안하다.
2. 서류를 정리하고 나니 뿌듯하다.
3. 친구에게 안부전화를 하면서 웃었더니 마음이 밝아지고 행복하다.
기쁨잔치 ③박자는 기쁨나누기입니다. 기쁨나누기는 가족들 또는 지인들에게 기뻤던 일을 말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기쁨을 나누면 행복이 배가됩니다. 차를 마시거나 식사를 하면서 기쁨을 표현해보세요. 기쁨나누기는 몸과 마음의 보약이며 행복한 공동체의 꽃입니다.
기뻤던 느낌을 떠올리는 것은 공원 벤치에 앉아 햇볕을 받으며 편안한 휴식을 누리는 것과 같습니다. 기쁨 3박자 연습으로 얼굴에는 미소~ 가슴에는 기쁨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글 = 수냐 김연희(행복명상가, 예술심리상담전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