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삼종 전 북전주세무서장, 세무법인 광화문에서 ‘제 2인생 시작’
봉삼종 전 북전주세무서장, 세무법인 광화문에서 ‘제 2인생 시작’
  • 김기주 기자
  • 승인 2021.01.3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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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삼종 세무사
봉삼종 세무사

“공직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납세자 권익을 보호하고 지키는데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습니다.”

37년간의 공직생활을 명예퇴임한 봉삼종 전 북전주세무서장이 세무사로 제2의 인생을 새롭게 출발한다.

봉삼종 세무사는 지난달 29일 세무법인 광화문(전주지점)의 개소식을 열고 세무사로 첫발을 내디뎠다.

국립세무대학(2기) 졸업 후 지난 1984년 국세청에 입문한 봉삼종 세무사는 국세청 법인납세과, 서울지방국세청 법무1과·조사1국·조사2국, 법인·개인납세과, 인천지방국세청 조사2국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29일 전주시 벚꽃로 전북도민일보 2층에 둥지를 뜬 세무법인 광화문 전주지점 봉삼종 대표 세무사 개업식에 참석한 본사 김택수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축하 테잎 컷팅을 하고 있다. 이원철 기자

37년의 공직생활 가운데 조사국에서 대다수의 시간을 보낸 봉삼종 세무사는 대표적인 국세청 조사통(通)으로 꼽힌다.

대기업을 대상으로 순환정기조사를 전담하는 조사1국 근무에 이어, 재산제세 통합조사를 전담하는 조사2국, 상속·증여·양도세를 전담하는 인천국세청 조사2국까지 근무한 봉 세무사 이력은 그의 출중한 실력을 증명한다.

더불어 봉삼종 세무사는 북전주세무서장으로 재직 시 온화한 성품과 합리적인 사고로 후배 공직자는 물론 내부 직원들에게도 두터운 신망을 받았다.

공직생활을 마치고 납세자 권익지킴이로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 봉삼종 세무사는 “세금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공직에서 쌓은 세무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납세자의 고충을 이해하는 동시에 문제를 해결하는 세무사로서 인생의 2막을 시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무법인 광화문 개업

그러면서 “오랜 공직생활을 큰 과오없이 끝 맺음 할 수 있었던 것은 선·후배 및 동료와 많은 친지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공직에서 받았던 은혜와 감사를 이젠 납세자에게 보답한다는 마음가짐을 항상 기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봉삼종 세무사는 전주시 덕진구 벚꽃로 54 2층(전북도민일보사)에서 둥지를 틀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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