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만경강 일대 ‘물의 도시’ 추진
익산시, 만경강 일대 ‘물의 도시’ 추진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21.01.28 14: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5년 준공 목표 젊은 청년과 은퇴자 공존 특화단지 조성
익산시는 만경강 일대에 젊은 청년과 은퇴자가 공존하는 특화된 명품단지를 조성하는 물의 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물의 도시가 완성되면 전주, 김제, 군산이 익산과 한 축을 이뤄 새로 건설될 새만금 국제공항과 항만을 연계해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다.

익산시가 물이 없는 갈증의 도시를 벗어나 명품 수변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물의 도시’ 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다.

‘물의 도시’로 명명한 가운데 추진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만경강 일대에 젊은 청년과 은퇴자가 공존하는 특화된 명품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올초 용역에 들어가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거대한 사업이다.

▲‘물의 도시’ 명품 수변도시 조성 배경

익산시가 오랜 기간 준비한 ‘물의 도시’ 프로젝트는 지역의 거대한 변화를 예고한다.

물의 도시는 익산 남부권개발과 전주-김제-군산-새만금 배후도시와 연결해 익산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기 위해 야심 차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만경강 일대에 추진되는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2010년 이후 10년만에 추진되는 대규모 택지개발로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익산시는 만경강 일대가 보유하고 있는 자연 친화적 요소와 도내 주요 도시 관문이라는 지리적 이점에 주목하고 있다.

여기에는 세대별 맞춤형 정주여건 조성으로 전주와 김제, 군산, 새만금까지 아우르는 배후도시뿐 아니라 익산·새만금 메가시티 시대의 광역적 허브 기능까지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한층 기대하고 있다.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

▲청년·은퇴자가 머물 수 있는 복합주건단지 건설

익산시가 야심 차게 추진하는 물의 도시는 청년부터 은퇴자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자족형 프리미엄 수변도시 형태로 조성되며, 익산형 연어 프로젝트의 완결판이라고 할 수 있다.

만경강 수변도시는 강변형 타운하우스, 전원형 단독주택,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공동주택, 은퇴자 타운 등 복합주거단지로 조성된다. 이곳은 주거지에서 수변까지 직접 연결하며 거주와 생태교육, 휴양·휴식 기능까지 담당하게 된다.

100만㎡(30만 평) 부지에 ha당 150명 이하 인구밀도로 중·저밀도 개발을 기본으로 한다.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만경강과 연계되는 산책로, 자전거 도로 등을 조성해 주거지가 하나의 생태거점이 되는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이를 통해 청년 인구는 물론 은퇴 이후 소비와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 계층을 유입하고 거주 정착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더불어 금강의 용안생태습지와 웅포 관광지를 연계한 강변 힐링공간과 신흥저수지를 활용한 산책로 조성, 탑천 자전거 도로 정비 등 도심 속 친수공간을 조성해 매력적인 수변도시로 도약한다.

▲신개념 미래 스마트도시 구현

익산시는 만경강 수변도시에 첨단생활시스템을 도입해 신개념 미래 스마트도시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돌봄부터 중증·응급의료 케어에 이르는 스마트 커뮤니티 케어서비스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스마트 IOT 인프라를 기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지역 의료 서비스와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응급상황 발생시 협력해나가는 모델이다.

이어,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 기반시설을 완비하고 친환경 대중교통 운행, 내부순환 자율주행차 등 첨단교통수단 도입으로 미래 도시를 선도한다.

신개념 도시는 스마트 도로와 횡단보도 등 스마트 교통기반과 어린이와 노약자를 위한 보행 전용도로를 설계하는 등 안전한 도시 조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익산-새만금 메가시티 시대 ‘광역 허브’ 기능 수행

만경강은 자연친화적 환경요소와 전주와 군산, 김제 등을 연계하는 주요 관문인 점에서 지역 발전을 이끌 최적지라고 할 수 있다.

이같은 우수한 여건을 활용해 만경강 수변도시는 인접 도시인구 유인을 위한 통근자 주택지대 역할 뿐 아니라 익산·새만금 메가시티 시대의 광역적 거주 허브 기능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가 야심 차게 추진하는 물의도시 프로젝트는 만경강 일대 젊은 청년과 은퇴자가 공존하는 특화된 명품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며, 익산 남부권개발과 전주-김제-군산-새만금 배후도시와 연결해 익산이 보다 더욱 더 발전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올초 용역과 설계 등을 진행해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익산시가 추진하는 물의 도시가 완성되면 전주, 김제, 군산이 익산과 한 축을 이뤄 새로 건설될 새만금 국제공항과 항만을 연계해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한층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

 ▲ 정헌율 익산시장 “익산의 거대한 변화, 물의 도시 프로젝트가 시작됩니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물의 도시를 추진한 배경은 익산지역은 물이 없어 삭막하다는 도시의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야심 차게 준비한 프로젝트다

정 시장은 “우리 지역의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미래전략으로 수변도시 프로젝트를 준비해 왔다”며 “익산과 새만금 메가시티의 광역적 거주 허브 기능을 담당할 수 있도록 설계할 계획이다”고 물의 도시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정헌율 시장은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사업은 공간적 접근성과 전주, 군산, 김제 등 영향권 내 도시인구 유인 효과를 거둘 최적지”라며, “자연친화형 지리적 강점 등이 내재한 익산의 보석 같은 곳으로 변화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민간임대와 공공임대 아파트 공급을 통해 청년, 신혼부부 맞춤형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며 “이와 함께 익산을 떠났던 은퇴자가 돌아와 자립할 수 있는 경제자립형 주거단지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 시장은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는 ‘물의 도시 프로젝트’는 미래 익산시의 허파 기능을 충분히 담당할 수 있도록 꼼꼼하고 면밀하게 진행해 나가겠다”며 “제2의 부흥을 꿈꾸는 익산 도약의 첫걸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익산=김현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