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기원, 한파 대비 파프리카 관리 당부
전북농기원, 한파 대비 파프리카 관리 당부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21.01.2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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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농업기술원은 동절기 폭설과 한파가 이어짐에 따라 파프리카 온실 겨울철 시설 및 환경관리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도내 파프리카 재배면적은 55ha로(전국 728ha) 겨울철은 주로 김제, 익산지역 등 평야지 유리온실에서 재배하고 있다. 촉성작형은 7월 초순부터 하순 경에 파종하고 8월 초순에서 9월 상순에 정식한 후 11월부터 다음해 7월까지 수확할 수 있으며, 동절기를 지나기 때문에 환경제어가 가능한 시설에서 재배하고 있다.

겨울 저온기 온도관리는 최저온도를 18℃로 관리하여 일일 평균온도를 20∼22℃로 관리해 주어야 하며, 흰가루병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환풍기를 가동하고 주간에 적절한 환기를 통해 습도를 70%까지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철에 주기적인 환기가 이뤄지지 않아 시설내 탄산가스 농도가 과도하게 증가하게 되면 착과가 불량해지기 때문에 700ppm 미만으로 관리해야 한다.

시설온실의 정전을 대비하여 비상발전기를 통해 정전상황에 가온시설, 환기시설, 양액시설 등 주요 시설을 정상 운영하여 피해를 방지하고 공기열 히트펌프의 고장이 발생할 때 온풍 난방기 사용하는 등 가온시설을 겸용으로 설치함으로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아울러, 정전이나 난방기 온도에 이상이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시설온실 환경관리 시스템을 수시로 점검하고 한파관련 기상특보를 청취하여 대비해야 한다.

농업기술원 과채류연구소 배세홍 연구사는 “고품질의 파프리카를 생산하기 위해서 야간온도를 18℃로 유지하고, 작물이 받는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시설 내 환경이 급변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농가들에게 당부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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