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디지털트윈 in 전주’에 주목하다
외신 ‘디지털트윈 in 전주’에 주목하다
  • 김기주 기자
  • 승인 2021.01.27 16: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가 한국판 뉴딜의 10대 대표과제 중 하나인 ‘디지털트윈’을 외신들에게 시연하는 팸투어를 개최했다.

 디지털 트윈은 3차원 디지털 공간에 현실공간·사물의 쌍둥이(Twin)를 구현한 것으로, 시뮬레이션을 통한 분석·예측으로 신산업 지원 및 국토 안전관리 강화하는 사업이다.

 LX가 주최한 ‘LX 디지털트윈 팸투어’는 26일 오후 전주 LX 본사에서 진행된 가운데 ‘디지털트윈으로 만나는 전주’를 주제로 싱가포르·미국·프랑스 등 11개국 14개 매체의 대면·비대면 외신을 대상으로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시민 체감형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 팸투어에서는 ‘디지털트윈 실증모델’이 구축되는 과정에 대한 시연과 설명이 이뤄졌다.

 정부는 지난해 7월 ‘한국판 뉴딜’을 발표하면서 10대 대표 과제의 하나로 ‘디지털트윈’을 포함시켰다. ‘디지털트윈은’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D.N.A) 등 신기술을 바탕으로 국민 삶의 질 제고, 신산업의 혁신,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한 핵심 디지털 인프라다.

 이에 교통, 환경, 안전 등 다양한 국토·도시 문제를 해결을 위한 ‘서비스 모델’을 구체화하고, 실제 도시행정에 적용시켜 효용성을 실증하는데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실제 LX는 ‘18년 11월부터 ’19년 7월까지 전주시 효자동 일대(약 16㎢) 지상·지하의 고정밀 3차원 지도를 구축하고, 도시행정 서비스 모델을 기획했다.

 올해 12월에는 8개 도시행정 서비스 모델을 전주시 실제 행정에 적용하고 실증할 예정이다.

 이날 패널로 참석한 LX 김기승 부사장은 “‘디지털트윈 실증모델’은 시민·공공·전문가와 함께 만든 전국 최초의 도시행정 서비스 모델”이라며 “올해 이를 보완·확대해 ‘한국형뉴딜 모델’로 안착시키고 이를 전국 자치단체로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