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잼버리 2022년으로 연기 가닥
프레잼버리 2022년으로 연기 가닥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1.01.27 16: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3 새만금 잼버리 국가대표 출범식이 열린 8일 전북도교육청 앞에서 도교육청 잼버리 담당인 민주시민교육과 김영주 과장이 잼버리 깃발을 흔들며 국가대표 학생들 사이를 뛰어가고 있다.   김현표 기자
전북도민일보 DB.

새만금 프레잼버리 대회가 2022년에 열릴 전망이다.

전북도와 한국스카우트연맹 측이 올해 예정됐던 새만금 프레잼버리 행사를 내년으로 1년 미루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내년은 한국스카우트연맹 창립 100주년이 되는 해로 이에 맞춰 프레잼버리 행사가 열릴 것으로 관측된다.

27일 잼버리조직위 등에 따르면 내부적으로 프레잼버리 개최 연기가 잠정 결정된 상황에서 여가부와 정확한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

프레잼버리의 흥행이 본대회 성공과 직결될 수 있어 행사를 진행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정부는 올해 안으로 국내 코로나19 집단면역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세계 각국에서 안정세를 찾으려면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따라서 프레잼버리는 소규모로 개최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국내 청소년 위주로 대회를 진행하고 해외에선 각국 스카우트 대표단 등 일부만 참석해 대회를 치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국내에서 2년마다 한국잼버리(4년)와 국제패트롤잼버리(4년)를 개최해오고 있기 때문에 자체 행사 위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프레잼버리가 열릴 2022년은 지난 1922년 조선 소년군 경성 제1호대 발대를 시작으로 출범한 한국 스카우트가 100년이 되는 해로 상징성과 시의성이 크다.

프레잼버리를 스카우트 운동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상징성 있는 행사로 준비해 그 의미를 녹여낼 필요가 있다.

대회가 연기될 경우 올해 책정된 국가 예산 48억원은 내년으로 이월된다.

조직위 한 관계자는 “프레 대회 연기가 논의된 건 사실”이라며 “구체적인 일정과 프로그램 등은 추후 논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