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농업기술원은 이번주 영하의 추위가 다시 시작되고 28일 낮부터는 눈과 함께 강한 바람이 예보되는 가운데 시설하우스 및 농업 관련 시설에 대해 대비를 당부했다.
강풍이 시작되기 전 비닐하우스의 경우 시설 내로 강풍이 유입되지 않도록 출입문과 측창개폐부위를 닫아주고 혹시 비닐이 조금이라도 찢어진 곳이 없는지 확인한 후 찢어진 곳은 비닐테이프를 붙여 곧바로 보수해야 한다.
또한, 비닐의 느슨한 부분이 바람에 펄럭이지 않도록 하우스 고정끈을 단단히 묶어주고 주변의 잔재물이 바람에 날려 하우스가 찢어지지 않도록 주변정리 또한 철저히 해주도록 한다.
아울러, 영하의 기온과 함께 진눈깨비나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되므로 배수로 관리 및 야간 시설하우스 온도관리를 위해 보일러, 열풍기 등의 이상유무를 사전에 점검하여 작물이 피해 보는 일이 없도록 한다.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성진경 과장은 “한동안 포근한 날씨가 지속되어 농가에서는 이번 추위와 강풍에 더욱 꼼꼼한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