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등교개학 추진…전북도내 학교 “인력부족 대책을”
3월 등교개학 추진…전북도내 학교 “인력부족 대책을”
  • 이휘빈 기자
  • 승인 2021.01.2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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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오는 새학기 개학 연기 없이 3월 등교개학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내 일선 학교들은 이에 대해 반기면서도 인력 부족에 대한 대책을 주문했다.

교육부는 올해 유치원, 초등 저학년,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우선 등교를 추진하며, 개학 후 코로나19 특별 모니터링 기간을 운영할 방침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은 2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2021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우선 유치원생·초등 저학년·특수학교·학급 위주의 등교수업을 추진한다. 이는 돌봄이 가장 필요한 연령과 특성을 가진 학생들에게 돌봄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뜻을 담았다. 전면등교 시기에 대해선 지역감염 위험, 백신접종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3을 포함한 학교급, 학교별 등교원칙은 오는 28일 발표한다. 또한 초등 저학년인 1~3학년 중 학생수 30명 이상인 과밀학급에 한해 기간제교원을 한시적으로 2천명 추가 배치한다.

일선 학교들은 교육부의 결정에 대해 반기면서도 인력 부족을 걱정했다. 전주시 A 초등학교 교사 이모(38)씨는 “작년 등교 수업에서 시행착오를 겪으며 가장 부족한 점은 인력부족이었다”라며 “방역 인력 확충이 절실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도교육청 관계자는 “김승환 교육감이 작년에 말했듯, 도내 학교들은 등교할 여력이 충분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선 학교에서 과밀학급을 보유한 학교는 방역 인원이 필요한 만큼, 관련 대책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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