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 관련기관 업무보고 받아
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 관련기관 업무보고 받아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1.01.2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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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위원장 이정린)는 26일 제378회 임시회 제2차 회의를 갖고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 전라북도 문화관광재단, 전라북도 콘텐츠융합진흥원, 전라북도 문학관,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세계서예비엔날레 조직위의 2021년 상반기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보고 받았다.

문건위원들은 출연기관들의 업무보고 청취 후, 조직 운영에 관한 사항, 지역문화예술사업, 관광기념품사업 등 전반적으로 질의하며 효율적인 경영 및 사업방안 등을 요구했다.

의원별 주요 발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조동용 의원(군산3)은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의 4명의 결원 상태에 대하여 도에서 배정해준 정원을 채우지 않는 이유에 대해 질의하며, 결원 상태로 계속 갈 것이 아니라 예산이나 인력 부족 등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서 정원을 조정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며 지적했다.

사업수입 예산 역시 전년도에 실적이 불가피하게 달성하지 못했다고 해서 앞으로 매년 같은 수준으로 예상하며 안일하게 운영해서는 안 된다며, 경영 전반에 대해서도 특별히 신경을 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명지 의원(전주8)은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 특성상 활동 시기가 상시적이지 않기 때문에 채워지지 않는 정원을 붙잡고 가기보다는 정원에 대한 조정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조직 역시도 상시적인 운영이 필요한지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도내 출연기관, 민간위탁, 보조단체들의 조직도상 직급체계가 모두 상이하며, 정원 대비 상위직급 인원 등의 정확한 체계가 잡혀있지 않아 혼선을 빚고 있다며 문체국 차원에서 통일된 정비를 해줄 것을 요청했다.

▲오평근 의원(전주2)은 전라북도 문화관광재단의 지역문화예술교육 사업에 대하여 도내 14개 시군 지역의 균등한 교육 지원을 통해 문화가 고루 향유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라북도 한 달 여행하기 신규사업에 대해 도내에 관광 인프라가 많지만 이를 연계해서 관광지로 활성화시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전라북도가 체험1번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한완수 의원(임실)은 현재 전라북도 관광기념품 100선 사업의 판매 매출이 지원 사업비와 거의 비슷한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판매 위탁업체에 위탁하여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것만을 넘어서, 다른 지역에 있는 상품보다도 우월한 상품들을 개발하여 경쟁력을 갖추고 매출을 끌어올려 결과적으로 도민과 업체가 더 많은 이익을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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