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첫 자행출신 행장시대 개막...기대감 높아
전북은행 첫 자행출신 행장시대 개막...기대감 높아
  • 김완수 기자
  • 승인 2021.01.26 1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은행이 올해 청립 52주년을 맞아 제12대 전북은행장에 서한국(57) 수석부행장이 내정되면서 최초 자행 출신 은행장 시대가 열렸다.

JB금융지주 자회사CEO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21일 전북은행장 후보로 서한국 현 수석부행장을 단독 추천했으며, 26일 전북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검증을 통해 서한국 수석부행장을 은행장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번 자행출신 은행장 탄생은 서한국 수석부행장의 다양한 경험과 리더십이 전북은행 역사상 첫 자행 출신 은행장 탄생을 가능하게 했다는 평가다.

전북은행은 지난 1969년 창립 이후 11명의 은행장이 역임했으며, 그 동안 배출한 임원(부행장급)만도 80여명에 이르고 있으나 자행출신 은행장을 배출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이번 자행출신 은행장 탄생은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그 동안 임명된 행장은 외부인사들이었으나, 이번 행장은 자행출신이 임명돼 어느때보다 기대가 크다”면서 “전 직원들의 꿈과 희망을 저버지 않는 리더쉽으로 전북은행을 더욱 발전 시켜 줄 것”을 주문했다.

전북은행 또 다른 관계자는 “서 수석부행장은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고 탁월한 업무 추진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며 “자행 출신인 만큼 지역정서를 잘 이해하고 내부사정에 정통하다는 점에서 조직 안정을 꾀하며, 지역 내 영업기반 확충과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 강화 등으로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한국 은행장 내정자는 정읍 출신으로 전주상업고등학교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전북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오는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제12대 전북은행장으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김완수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