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야간·휴일 ‘시간제 보육 서비스’ 확대
익산시, 야간·휴일 ‘시간제 보육 서비스’ 확대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21.01.2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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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는 올해도 임신에서 출산, 돌봄까지 이어지는 육아 지원 정책을 추진해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익산시는 다양한 맞춤형 지원 정책으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난해 정부로부터 보육평가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으면서 명실상부한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앞으로도 양육친화적 환경 조성으로 저출산을 극복하고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을 더욱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임신, 출산과 관련된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확대한다.

우선 난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익산형 한방 난임 치료비 지원을 남성까지 확대한다. 기존 만 44세 이하 난임 여성 30명에서 남성 30명까지 확대됨으로써 치료 순응도 향상과 함께 임신 성공률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산부와 출산가정에 대한 지원 규모도 대폭 확대했다. 임신한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건강한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임신 1회당 건강관리비를 당초 26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해 지원한다.

출산 장려 분위기 확산시키기 위해 첫째아 100만원부터 다섯째아 이상 1천만원까지 출산장려금을 지속적으로 지급하고 이와 별도로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수당을 지급한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 협의 중에 있으며, 이후 시의회와 조례 개정사항 등에 대한 협의를 거쳐 올해 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에 지원하는 아이돌봄 서비스를 확대한다. 정부지원 이용 시간이 연 720시간에서 840시간으로 확대되고 시는 의회와 협의 후 별도로 예산을 투입해 이용 아동에 대해 50~70%까지 아이돌봄 서비스 본인부담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국 최초로 야간·휴일 시간제 보육 서비스도 확대 시행한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 2016년 야간시간제 보육 서비스에 이어 2017년에는 토요일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휴일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익산시는 다양한 돌봄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각지대를 없앤다. 맞벌이 부모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돌봄과 교과 학습지도, 독서, 논술 등을 함께 지원하는 ‘다함께 돌봄센터’를 올해 2곳을 추가로 마련해 총 7곳으로 확충한다.

정헌율 시장은 “앞으로도 임신에서 출산, 보육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대책을 마련하고, 아이 키우고 살기 좋은 익산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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