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청년 최대 5천만원까지 창업 지원
순창군 청년 최대 5천만원까지 창업 지원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1.01.2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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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사진은 청년 리빙랩 프로젝트 참가 청년.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올해도 구인난 해소는 물론 신성장동력사업을 지역에 뿌리내리게 하고자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시설자금을 지원한다.

 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청년창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참신한 예비창업자를 모집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소스분야로 한정된 특정지원사업 분야를 하나 더 추가한 게 특징이다.

 실제 지난해까지 소스분야 창업에 한해 5천만원까지 지원했었다. 하지만 올해는 반려동물 식품 창업과 관련해서도 지원한도를 5천만원까지 늘렸다. 군의 이런 방안은 최근 국내에서 1인 가족이 늘어나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도 늘어남에 따라 반려동물 식품시장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국내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반려동물 식품시장이 해마다 두자릿수의 성장률을 보여 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전망도 밝을 점도 배경 가운데 하나다. 따라서 군은 지원금을 5천만원까지 늘려 지역에 신성장사업이 싹틀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군이 밝힌 지원대상은 만 18세 이상∼49세 이하의 예비창업자다. 신청일로부터 최근 6개월 이상 순창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사실이 있어야 한다. 단 신청일 전일 기준으로 고용보험 가입자, 사업자등록이 있는 자, 국세 또는 지방세 체납자 등을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 사업장 시설 인테리어 및 기계·장비 구입비용을 1개소당 총 사업비의 50% 안의 범위에서 최고 2천만원까지 보조한다. 더욱이 앞에서 언급한 지역특화산업인 소스제조업과 반려동물 식품 창업 청년에게는 최고 5천만원까지 지원하게 된다.

 창업분야는 모든 분야가 가능하지만, 주류도매업이나 주점업 또는 건설업, 부동산업 등은 제외한다. 창업지원을 희망하는 참여대상자는 오는 2월5일까지 군청 경제교통과 일자리창출계(063-650-1337)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군에서는 심의위원회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한 후 2월17일까지 개별통지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언택트와 관련된 사업분야는 호황을 누리며 앞으로도 밝은 미래가 예견된다”면서 “지역 청년들이 포스트 코로나에 걸맞은 분야를 개척해 순창을 이끄는 기업으로 성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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