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반딧불사과 수입업체 확대로 수출량 증가
무주군, 반딧불사과 수입업체 확대로 수출량 증가
  • 무주=김국진 기자
  • 승인 2021.01.2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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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군과 농협중앙회 전북본부가 반딧불사과 주 수입국인 베트남에 수입업체를 추가로 확보하면서 반딧불사과의 수출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무주군은 이번에 새롭게 계약을 맺은 베트남 업체를 통해 반딧불 사과 2.5kg 포장 3,840개, 약 10톤 분량의 사과를 수출하게 됐다.

 26일 구천동농협 무풍산지유통센터에서 진행된 수출선적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농협중앙회 정재호 전북본부장, 오영석 무주군지부장, 양승욱 구천동농협조합장, 곽동열 무주농협조합장 등 지역의 농협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선적을 마친 반딧불사과는 NH농협무역(대표이사 이재기)을 통해 수출하게 된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품질 좋고 당도가 좋아 품격 있는 사과로 유명한 무주 반딧불 사과가 베트남 신규 수입업체가 확보되면서 수출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며 “올해는 무주 반딧불 사과가 국내·외 소비자와 기업들로부터 호평받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또한, “앞으로도 해외 많은 나라와도 수출계약을 성사시켜 농가소득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무주군은 수출에 따른 표준물류비로 15%를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농협 전북본부와 협의해 국외수출확대 가능성을 타진한 후, 수출국도 지속적으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17년부터 베트남 시장에 24톤의 반딧불사과 수출을 시작한 무주군은 2018년 12톤 3,300만 원, 2019년 122톤 3억 원, 2020년 50톤 1억 5,000만 원 등 해마다 반딧불 사과 수출실적을 늘려오고 있다.

무주=김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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