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첨단 환경 시스템 구축, 운영
군산시 첨단 환경 시스템 구축, 운영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1.01.26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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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드론, 이동 측정차량,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환경 정책을 추진한다.

민선 7기 군산시 시책 가운데 하나인 더불어 쾌적한 안전도시 조성 일환이다.

시는 첨단 환경 감시 시스템과 미세먼지 불법배출 민간 감시단 운영을 통해 환경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특히, 오염물질을 현장에서 즉시 분석이 가능한 드론과 악취 이동 측정차량을 최대한 활용키로 했다.

이를 통해 사업장 점검과 지역 오염도 측정 등을 효율적으로 대처하겠다는 것.

또한, 위반행위 불시 촬영 등으로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사업장의 경각심 고취와 환경사고 발생 시 신속한 현장상황 파악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24시간 악취, 기상자료를 측정하는 자동 악취모니터링 시스템도 도입, 가동된다.

현재 디스코와 호원대학교 등 주요 악취 발생지역 4개소에 설치됐다.

모든 악취원인을 추적하고 조치함으로써 악취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전국적으로 심심찮게 발생하는 화학 사고 예방에 주력할 방침이다.

군산시가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화학물질 관리지도’가 눈길을 끈다.

‘화학물질 관리지도’는 화학물질 취급업체 정보, 취급하는 화학물질, 대피소, 병원, 대피 경로를 지도에 표기했다.

화학사고 발생 시 주민의 행동요령 및 97종의 사고대비물질 정보 등 종합적인 정보가 담겼다.

군산시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군산지역 화학물질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또 다음 달 스마트폰 앱 개발을 완료한다.

이 사업이 완료돼 본격 시행되면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화학물질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아울러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시기인 2~5월에는 미세먼지 불법배출 민간감시단이 운영된다.

감시단은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 농촌지역의 불법소각, 악취발생 등 환경오염 행위를 사전에 방지하고 계도하게 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화학물질애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선제적 환경오염 감시시스템 구축·운영을 통해 환경 관련 각종 정보를 수시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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