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농어촌지역 빈집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 취지는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감소로 빈집이 꾸준히 증가한 바람에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이어지자 이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겠다는 것.
1년 이상 사람이 살지 않는 농어촌 주택을 대상으로 최대 300만원의 철거 비용을 지원한다.
시는 올해 70동을 목표로 예산 2억원을 확보했다.
대상 주택 선정은 주변경관과 시설물의 노후도, 슬레이트 포함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선순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철거공사 전 소유자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건축물대장, 건물등기부등본, 과세내역서 등)를 지참해 오는 29일까지 읍·면 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군산시 주택행정과 윤병철 과장은 “체계적인 정비사업을 통해 농어촌 주거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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