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 삼천도서관이 어린이들의 상상력이 샘솟는 창의적인 책 놀이터로 탈바꿈됐다.
전주시 시립도서관은 “용리로107 삼천도서관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오는 29일 개방형 창의도서관으로 재개관한다”고 25일 밝혔다.
삼천도서관 리모델링 및 재개관은 기존 정숙이 강조되는 도서관의 틀에서 벗어나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도서관으로 분위기를 조성, 모든 세대가 편안하고 자유롭게 독서와 문화 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에서 공사에 착수했다.
특히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삼천도서관은 지상 1개 층을 유아와 어린이들의 창의력을 발현할 공간으로 꾸려졌다. 1층에는 어린이 책 놀이터 ‘맹꽁이네’, 유아 책 놀이터 ‘반딧불이네’, 북큐브, 오두막, 원형서가, 카페 등이 들어섰다.
시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삼천도서관을 전체 좌석수의 30% 이하 인원으로 제한한 가운데 부분적으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남미 전주시립도서관장은 “정적이고 조용한 도서관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개방적인 공간으로 변모시켜 나가는 등 책 중심 도시 전주로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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