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합성 성영상물 제작·유포시 강력 대응한다
전북경찰, 합성 성영상물 제작·유포시 강력 대응한다
  • 장수인 기자
  • 승인 2021.01.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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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경찰청(청장 진교훈)이 타인의 신체나 얼굴 등을 성영상물에 합성한 뒤 유포하는 디지털 성범죄 ‘딥페이크’에 강력 대응하고 있다.

25일 전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트위터 상에 지인능욕방을 개설한 후 성인은 물론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허위 영상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피의자 검거 및 이를 의뢰한 공범들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전북청 사이버수사대는 SNS를 통해 지인의 성착취 영상물을 합성해 제작, 유포하거나 유명 연예인의 딥페이크 영상을 게시한 6건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찰은 발견된 허위영상물 등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협조해 3500여 건을 삭제·차단했다. 아울러 피해자의 신변 보호 뿐 아니라 무료 국선변호인 선정, 심리상담 센터 연계 등 피해자 보호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김광수 전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은 “디지털 성범죄는 일단 유포되면 확산·재확산 돼 피해 회복이 어렵다”며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사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장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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