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시립도서관 대출 1위 ‘일의 기쁨과 슬픔’
전주시 시립도서관 대출 1위 ‘일의 기쁨과 슬픔’
  • 권순재 기자
  • 승인 2021.01.2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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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시립도서관 12곳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시민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도서는 장류진 저자의 ‘일의 기쁨과 슬픔’으로 나타났다.

25일 전주시가 도서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솔로몬’을 활용한 결과 지난해 성인도서 부분에서 ‘일의 기쁨과 슬픔’이, 아동·청소년도서 부문에서 ‘으랏차차, 조신실록 수호대’(장은영 저)가 가장 많이 대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일의 기쁨과 슬픔은 20~30대 젊은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많은 직장인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책이다. 특히 작가의 실제 회사생활 경험이 녹아 있어 리얼리티가 살아있다는 평을 받았다.

으랏차차, 조신실록 수호대는 조선왕조실록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백성들의 영웅적인 서사와 모험을 소재로 한 책이다. 이 책은 지역의 역사적 소재를 참신한 스토리로 엮었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 전주시 시립도서관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연중 대출 권수가 2019년에 대비해 38.3% 감소(2019년 119만3428권, 2020년 73만6294권)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홈페이지를 이용한 전자책 대출권수는 2019년과 대비해 38.5%가 증가(2019년 6만9296권, 2020년 9만5951권)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도 전주시 도서관을 사랑해주신 시민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더욱 더 편리한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독서운동을 연중 전개해 책 중심 도시 전주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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