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 방안을 모색하는 시민공론화위원회가 출범 1년 만인 오는 2월 전주시에 권고할 최종 결과물 도출을 앞두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옛 대한방직 부지 관련 시민공론화위원회’(이하 위원회)는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의견 수렴 마지막 절차인 시민참여단 숙의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조만간 최종안을 작성해 전주시에 권고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앞서 위원회는 지난 23일 전일고에서 직접대면 및 온라인 비대면 방식을 병행한 시민참여단 숙의토론회를 가졌다.
토론회는 시민참여단 120명 중 99명(82.5%)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시나리오워크숍을 통해 결정된 3가지 시나리오와 관련해 분임토의, 질의응답 등 선호도 조사로 이뤄졌다.
위원회는 토론회 결과를 토대로 권고(안) 작성을 위한 논의를 지속해 늦어도 다음 달 말쯤에는 전주시에 최종 권고(안)을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이양재 위원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토론회에 참여한 시민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공론조사 숙의토론회 결과를 토대로 공정하고 합리적인 옛 대한방직 부지의 개발 방향을 도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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