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신항만 재정 투자 확대 절실
새만금 신항만 재정 투자 확대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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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1.2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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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물류거점으로 부상하는 새만금 신항만이 적기 개항하기 위해서는 재정투자 확대가 최대 관건이 되고 있다. 해상 운송기반 시설인 항만 배후부지 및 잔여 부두시설의 국가재정사업 전환과 국비 확비를 위해서는 도와 전북정치권의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된다.

새만금 신항만은 새만금 신공항 새만금 철도와 더불어 트라이포트의 핵심사업으로 2030년까지 2조6,138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새만금이 국가 식품클러스터 등 농업의 블루오션인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의 관문이 되고 신공항과 함께 세계적 우량기업 유치 및 환황해권 시대 대중국 전진기지가 되려면 새만금 신항만의 적기 개항 등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

두바이 제벨 알리항과 두바이 국제공항 중국 상하이항과 푸둥공항 싱가포르항과 창이공항 등 세계적 물류 거점 도시는 하나같이 항만과 공항, 이른바 해공 복합물류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새만금 신항은 새만금 산단과 FDI용지 등에서 발생하는 물동량 처리를 위한 기반시설로 잡화부두 6선석 컨테이너부도 1선석, 자동차부도 1신석등 모두 9선석 규모로 조성된다. 선박대형화 추세 등 여건 변화를 반영해 부두 규모를 5만톤급 이상으로 확대하고 항내 정온 확대를 위한 외곽시설 건설도 추진된다.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5만톤급 부두 2개 선석의 제때 준공을 위해서는 한해 1천억원 이상씩 5천억원의 재정 투자가 요구된다. 하지만 최근 3년긴 평균 투자액은 631억원에 불과하다.

전북도와 지역 정치권이 공조를 통해 예산을 적기 확보하고 해수청과도 협력해 신속한 행정절차 추진 및 최적의 공정수립이 필요하다. 민간자본으로 계획된 신항만 배후부지 조성사업과 자동차 등 잔여부두 7개 선석의 적기 개발을 위한 국가 재정사업 전환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새만금 일대 신재생에너지 한국판 뉴딜 추진을 비롯 수변도시 착공, SK컨소시엄의 2조원대 아시아 데이터센터 구축, 동서도로 개통에 이은 남북도로 건설 등 새만금 개발사업과 투자유치가 속속 진척되고 있다. 새만금 내부 개발에 발맞춘 신항만의 물류 인프라 구축에 정부의 지원과 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한 지자체와 지역정치권의 공조와 협력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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